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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수의 감성편지

삶은 선택의 결과

김익수 2010. 4. 18. 02:34


삶은 선택의 결과

흔히들 인생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스스로를 자위하면서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표현을 쓰죠.
하지만 가만히 보면 현재의 삶은 순전히 선택의 결과이고, 7할을 차지하는 운이란 놈도 그 선택에 포함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인생의 큰 틀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은 딱 두 가지 입니다.
태어나는 것과 죽는 것.
우리는 그 사이에 놓인 삶을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충실하게 살아갈 선택의 권리를 갖습니다.

돌이켜 보면, 매순간 무엇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선택한 결과입니다.
그러고 보니 선택의 순간에는 매번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잃게 되는 반대급부도 존재했음을 직감합니다. 그렇다고 현재 내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어떤 것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해서 비통해 하거나 원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삶의 매순간을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해 참 책임감 없게 행동하는 것이니까요.

게다가, 운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6만여 년의 생명 역사에서, 하찮다고 여겨지는 미생물이나 인간이 아닌 다른 어떤 생물체로 태어나지 않은 것은 기적적인 일입니다. 순전히 운에 의해 태어난 우리 자신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화려한 시기라는 현대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7할의 운, 그 이상의 로또에 이미 당첨됐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잃는 것,
삶이 그런 것이라면 삶의 매 선택의 구간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 뿐입니다.
행여 선택을 잘못 했더라도 그것은 주변 환경 때문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선택한 결과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 집니다. 책임을 자신에게 돌림으로써 주의력을 높이고 그럼으로써 더 나은 선택들을 이끌어 낼 수 있을 테니까요.

어떤 인생이든 선택의 결과이다... 음미해 보시지요.


인생이라는 것은.. - 카네기 -

인생이라는 것은 영원히 즐거운 일만 계속되는 피크닉의 드라마와 같은 것은 아니다. 빛과 그늘과 산과 골짜기의 명암의 엇갈리는 변화가 교차하는 여행인 것이다.

불행이나 괴로움은 그것과 직접 얼굴을 맞대기 싫다고 해서 담요를 뒤집어쓰고 눈을 가리고 있으면 언젠가는 없어져 버리는 유령 같은 것은 아니다.

불행도 괴로움도 그것대로 없앨 수는 없는 인생의 한 부분이므로 우리의 성공과 성숙도 그것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밀접하게 맺어져 있는 것이다. - 카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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