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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끄적이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학생의 입장이 된다는 것은 미묘한 흥미를 자아낸다. 보다 진보적이고 전문화된 커뮤니케이션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뒤늦게 대학원에 들어가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있지만, 완전히 지식을 해갈시켜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이론에 너무 치우쳐 있고, 시대 흐름을 맞춘 새 지식의 유입은 느리다. 수사학과 같은 과목은 대학에서도 배울 수 있는데 하루 빨리 소통+설득+심리+학습공학이론 등이 모두 반영된 퓨전 지식이 국내에도 유입되어야 한다고 본다. 참고로 좀 더 앞선 커뮤니케이션 커리큘럼을 공부하고자 하는 분은 뉴욕주립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눈여겨보라.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지 않나 싶다. 아래 파일은 한국 언론학계의 거목인 서정우 교수님의 언론자유 강의를 들을 때 발제자료와 리포..
대학원 발제 자료로 정리했던 달러 헤게모니 파일을 공개합니다. 2008년 10월 작성된 것이므로, 이후 변동된 것은 참고하여 보기 바람. [참고 자료] ▲미국 재정적자/경상수지적자 * 미 달러 세계준비통화 점유율: 68%(2006년) 미국의 세계수출/수입 점유율은 고작 12.3%/18.9% (2006년) * 달러화 약세 원인 : 재정적자와 국제수지적자(쌍둥이 적자) + 내부 펀더멘탈 * 미국의 국가 총부채 : 10조 달러(2008.10, 1985년 순수채무국 전락) 재정적자: 4,380억 달러(2008년) → 1조 달러↑(2009년 전망, 2008년 전망치) 경상수지적자: 8,570억 달러(2006년) 1970년대 중반부터 증가, 2000년 들어 급증, 2005년 GNP 대비 6.5% (IMF 제시 위험..
일반인들은 기사를 쏟아내는 기자들이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 기대감으로 매체 수용자들은 대부분 정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뉴스가 사실적이라 믿으며, 전문적인 바탕 위에서 비평되고 전망되었을 것이라 판단한다. 하지만 뉴스의 사실 여부를 따지지 않더라도 기사의 전문성이 기자의 전문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분야의 심층 포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스케치 수준으로 정리하거나 핵심을 잘못 짚는 경우, 예컨대 생명공학과 기계기술이 융합된 이른바 퓨전 분야에서 양쪽의 지식을 기사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 기자의 전문성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이다. 특히 퓨전지식에 있어 한국의 기자들은 그 지식수준이 매우 뒤처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