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십니까?
그럼 어느 순간이 가장 행복하십니까?
돈을 많이 벌었을 때?
권력이나 명예를 쥐었을 때?
풍성한 지식으로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됐을 때?
활력 넘치는 건강을 유지하게 됐을 때?
나름의 기준에 따라 제각기 행복을 달리 볼 것입니다.
2004년 8월 30일, 법정스님 법문 말씀 중에 '행복'에 대한 키워드가 있군요.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이라는 책을 인용해 들려주신 말씀은 행복의 여러 비결에 대한 것인데요. 몇 가지 소개하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쓸모 있는 존재가 된다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달리한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다 등입니다.
그런데 이 중 최고의 행복 비결은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감이 충분히 가지만,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기적이다"
법정스님은 살아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놀라운 가능성이라고 들려줍니다. 그래서 순간순간에 깨어있으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에 이룰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이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의 실존 작가 꾸뻬 씨에게 어느 노스님이 들려준 이야기랍니다.
어떠세요?
살아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게 되니까, 정말 행복해진 것 같지 않습니까?
|
